먼저 이 귀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몇가지 지식을 지워야 할 필요가 있다
1. 미생물에 대한 지식
2. 공기에 대한 지식
3. 화합물에 대한 지식
무슨말이냐 하면 옛날사람들은 무언가 보이지 않는 존재가
몸과 정신에 악영향을 준다는것은 알아냈지만
그것의 근본적인 정체를 모르기에 발생한 것이다
이것은 몇가지 문화로 남아있다
1. 제삿상 문화
2.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된다고 믿는 현상
3. 전염병을 마마(귀신)로 부르며 감염된 사람들을 격리하는 현상
4. 어린아이의 이름을 예쁘게 지으면 귀신이 잡아간다고 생각하는 사상
서로 무관해 보이지만 모두 같은것을 지목하고 있다
1. 음식을 놔두면 알아서 줄어드는 현상
현대인이 보기엔 미생물에 의해 변질되는것이라는걸 너무나 잘 알것이다
그런데 과거인들이 보기엔 그것이 아니였다
먹지 않는이상 영구적으로 존재해야할 음식이 저절로 줄어든다니?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먹고있다는것을 눈치챈것이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악취
그래서 사람들은 이 악취와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엮기 시작한것이다
2. 사람이 죽으면 악취가 나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갖가지 질병을 퍼뜨리는 경우가 많았다.
전염병이던 썩으면서 증식한 세균이던 세균이 발생시킨 독소던
그래서 보이지 않는 무언가는 죽은 사람에게서 발생한다고 믿을수밖에 없었다
3. 그리고 위와 같은일이 있다보니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의해 병이 걸리면
귀신이 찾아온것이라고 믿을수밖에 없었다
이 귀신은 주변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다보니
인간적인 관점에서 질투가 많아서 그렇다고 착각할법도 했다.
4. 높은 유아사망률에는 사고가 아니라 하나같이 전염병이 관여했다.
그런데 왜 어린아이만 병에 쉽게 걸리는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면역체계와 미생물이라는 개념이 없으니까
하지만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영향을 준다는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보이지 않는 무언가. 즉 귀신은 질투심이 많으므로
어른보다는 그 어른이 애지중지하는 귀한 자식을 데려가는게 더 상처준다는것을 안다고 생각했기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라고 생각하게끔 일부러 어린아이들에게 나쁜 이름으로 부르게 했다
우스운것은 이렇게 미생물들에 귀신으로 대입해도 모든 현상이 설명가능하단것이였다
즉 귀신은 자연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것이지
인간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여 죽어도 영원히 남아서 존재할것이라고 생각해서 만들어진것이 아니라는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이렇다는것이고 해외는 다를수도 있겠다
끝
'이 세계의 법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설) 만약 중력이 시간의 힘이라면? (0) | 2024.11.17 |
---|---|
우주가 시뮬레이션이라고 느끼는 이유 (0) | 2024.10.19 |
우주는 1에서 0으로 흐른다 (0) | 2024.10.09 |